"악어떼 탈출, 집 나오지 마"…태풍 덮친 中광둥성 '아비규환'

김지산 기자 2023. 9. 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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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지역 곳곳이 아수라장이 되자 악어 떼가 탈출하는 사건이 중국 광둥성에서 벌어졌다.

13일 AP통신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 영향으로 광둥성 서부 해안 도시 마오밍에서 70마리 넘는 악어 떼가 탈출했다.

성체 69마리에 어린 악어 6마리 등 모두 75마리가 탈출했는데 일부를 포획했지만 악어 떼가 숨어든 호수 수심이 꽤 깊어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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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부틀라 AFP=뉴스1) 권진영 기자 =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 피어스에서 야생동물 관리과 사무관들이 산책하는 85세 노인을 공격해 숨지게 한 악어를 포획해 트럭에 싣고 있다.(본 기사와는 관련 없음).

태풍에 지역 곳곳이 아수라장이 되자 악어 떼가 탈출하는 사건이 중국 광둥성에서 벌어졌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집에 있으라고 당부했다.

13일 AP통신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풍 '하이쿠이' 영향으로 광둥성 서부 해안 도시 마오밍에서 70마리 넘는 악어 떼가 탈출했다.

성체 69마리에 어린 악어 6마리 등 모두 75마리가 탈출했는데 일부를 포획했지만 악어 떼가 숨어든 호수 수심이 꽤 깊어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광둥성 인근 광시좡족자치구는 폭우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산사태가 더해져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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