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환 서비스 출시

김수정 기자 2023. 9. 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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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이사를 가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총 3가지 상품을 가지고 있다.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고객의 경우 당행 대출은 물론 타행 대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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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이사를 가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총 3가지 상품을 가지고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챗봇을 통해 3가지 상품의 대출 조건을 조회하고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한 차주들이 이사를 가거나 보증금이 오르는 경우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카카오뱅크는 당행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비대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당·타행 대환을 모두 비대면 프로세스로 구현한 사례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최초라고 카카오뱅크는 밝혔다.

특히 당행 대환은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한 차주의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 전월세 계약 갱신을 앞두고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경우 카카오뱅크에서 대출금을 증액해서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 오른 경우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인상된 전월세보증금 금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갱신된 전월세보증금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대출이 실행되면서 기존 보유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되는 구조다.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고객의 경우 당행 대출은 물론 타행 대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타행 대환의 경우 상환 증명서류를 이미지로 간편하게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세가지 대출 상품을 보유한 만큼 상품 간 갈아타기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출 만기 시 상품 요건에 따른 가입 연령 및 최대 보증금을 초과해 보유한 대출을 연장하기 어려웠던 고객 등이 상황에 맞게 적합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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