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 청년 없도록 전문상담 등 281억 투입…빈일자리 대책 10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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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롭게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이 조기 퇴직하고 이른바 '니트족'으로 남지 않도록 전문상담 서비스에 내년 281억원을 투입한다.
10월 중에는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또 "취업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전문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실직한 청년에게는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초기부터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는 토탈케어 서비스 사업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칭)에는 내년에 28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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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인구유출·고령화에 인력난 고착화"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정부가 새롭게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이 조기 퇴직하고 이른바 '니트족'으로 남지 않도록 전문상담 서비스에 내년 281억원을 투입한다.
10월 중에는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10대, 20대 초반 청년 취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청년 일자리 정책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대 이하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연속 감소 추세다.
이날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고교와 대학 단계에서 진로탐색,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충하고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기존 대학 12개교에 3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내년부터는 대학 50개교에 12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고교 지원도 신설된다.
이 차관은 또 "취업초기 청년의 직장 적응을 전문기관을 통해 지원하고, 실직한 청년에게는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초기부터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는 토탈케어 서비스 사업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이 조기 퇴직해 니트족이 되는 것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니트족은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한다.
전문상담 등을 제공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칭)에는 내년에 281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별 빈일자리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빈일자리는 기업이 현재 구인활동 중이며 한 달 내 시작 가능한 일자리를 뜻한다.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수요에 따라 빈일자리 수가 큰 업종과 구인난 현장 체감도가 높은 업종을 선정해 맞춤형 대응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자체 협의를 통해 10월 중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그간 2차에 걸쳐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빈일자리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 감소하는 등 일부 성과도 나타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인구유출과 고령화, 노후화된 산업기반 등으로 인해 인력난이 장기화,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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