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개 식용 금지법 추진, 변함없어"

안재용 기자 2023. 9.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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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개 식용 금지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다"며 "지난 8월에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이 제·개정을 추진 중인 법안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 '동물보호법' 개정안, '축산법' 개정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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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개 식용 금지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없다"며 "지난 8월에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개 식용 금지법' 추진을 안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 국민의힘은 그런 방침을 정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의원 44명은 지난달 24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하고 "개 식용 종식과 관련된 법안을 11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회 법안 심의 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야당 의원들의 대승적인 협력을 바란다"며 "천만 반려동물 시대다. 이제는 '개 식용 종식'을 실천할 때"라고 했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이 제·개정을 추진 중인 법안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 '동물보호법' 개정안, '축산법' 개정안 등이다.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에 큰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김건희 법'으로도 불린다.

김 여사는 지난달 30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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