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화석연료 의존 경제 성장, 10년 내 끝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 성장이 10년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석유와 석탄 사용량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화석연료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란 의견에 반박할 수 있다"며 "그러나 화석연료 의존 성장은 10년 안에 끝날 것이며, 이는 에너지 부문과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조성진 기자)국제에너지기구(IEA)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경제 성장이 10년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화석연료 시대의 종말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다음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롤 IEA 사무총장은 “석유와 석탄 사용량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화석연료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란 의견에 반박할 수 있다”며 “그러나 화석연료 의존 성장은 10년 안에 끝날 것이며, 이는 에너지 부문과 기후변화와의 싸움에 중대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국가 중 중국이 최대 석탄 소비국이지만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 사용이 증가했다”며 “현지 경제 성장 역시 둔화되어 석탄 사용 감소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1.6%(1.42달러) 상승한 배럴당 92.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 수준이다.
또한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84달러로 전날보다 1.8%(1.55달러) 상승했다. 이 역시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일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는 정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 것에 더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글로벌 원유 공급 둔화로 원유 재고 하락이 예상된다’는 보고서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유가 상승은 전기 자동차와 같은 대안의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운송 부문에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csjjin2002@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상치 않은 국제유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 사우디, 석유 자발적 감산 12월까지 연장
- [미장브리핑] 국제유가 지난해 11월 수준까지 급등…주가 하락 마감
- 천당·지옥 오가는 정유업계...'정제마진 딜레마'
- 정부, 36조 줄어든 세수에 내달 유류세 일몰 촉각
- [미장브리핑] 7월 한 달 간, 하루 100만배럴씩 석유 감산
- 올해 수출 9.1% 감소 전망…무역수지 적자는 353억 달러
- 외식 물가 7%대 상승률…짜장면 5년새 27%↑
- 지스타 참가 게임사, 성장성 드러내...내년 출시작 '풍성'
- "인간은 불필요한 존재, 죽어라"…구글 챗봇 황당 답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