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허벅지 씨름 완승 “UDT는 내 운명” (짠당포)
방송인 덱스가 군시절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김보성, 박군, 덱스가 출연해 군대 이야기부터 연애, 결혼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덱스는 군 복무 시절 착용했던 군복과 선글라스를 꺼내며 “나의 20대를 설명하라고 하면 ‘UDT’ 세 글자다. 내 정체성은 UDT에서 만들어졌다”며 덕분에 ‘솔로지옥2’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군은 담보물로 아내와 어머니에게 선물했던 반지를 꺼내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던 와중, 결혼 후 군대에 다시 온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박군은 오랜 군 생활을 하며 나름 깔끔한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결혼하니 아내가 10배 이상 깔끔하다며 “가끔은 군대보다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박군과 덱스는 상남자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덱스는 팽팽한 힘 대결 끝에 승리를 가져갔지만, 다리에 쥐가 나 나뒹굴며 “너무 창피하다. 집에 가도 될까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탁재훈은 “애기 괜찮겠어?”라고 말하며 덱스에게 기세등등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완패 후 다리를 절뚝거리며 들어가는 수치 엔딩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보성은 담보물로 가족 앨범을 꺼내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아이들이 사춘기가 온 후 사이가 멀어졌다며 속상함을 내비치던 김보성은 어릴 적 사진을 보며 “내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타고 돌아가고 싶을 정도”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TBC ‘짠당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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