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하와이 이주 120주년 기념 특강…'미국 이민 이야기'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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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최근 하와이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학교는 전날 미국 하와이에서 이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만다 장 변호사를 초청해 '미국의 이민정책과 미국 이민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024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인하대학교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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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민 정책과 미국 이민 스토리’주제 강연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최근 하와이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학교는 전날 미국 하와이에서 이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만다 장 변호사를 초청해 ‘미국의 이민정책과 미국 이민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만다 장 변호사는 한국인의 미국이민 배경과 역사, 한국인과 하와이, 미국 내 한국인들의 업적과 영향력을 학생들에게 알려줬다.
아만다 장 변호사는 2000년부터 하와이에서 이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인들의 이민·독립운동 역사박물관과 교육기관으로 사용하기 위한 한인문화회관 설립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인문화회관재단의 이사장 역할도 맡고 있다.
2024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인하대학교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학생들에게 대학의 뿌리가 돼 준 하와이 교포들의 이민역사를 가르쳐준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는 게 인하대학교의 설명이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국을 잊지 않고 고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하와이 교포들이 있었기에 인하대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인하대학교 탄생에 중요한 토대가 되어준 하와이 교포들의 삶을 더욱 깊숙이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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