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소희' 김지연 프로듀서, 부국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
조연경 기자 2023. 9. 13. 09:36
김지연 프로듀서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춘연 영화인상'을 받는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측은 13일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신설한 '이춘연 영화인상'의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다음 소희' '낭만적 공장'의 김지연 프로듀서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존 시상식에서 쉽게 언급되는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 조명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봉된 한국 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에 추천을 의뢰해 후보를 선별, 강제규 감독, 명필름 심재명 대표, 배우 유지태, 그리고 부국제 정한석 프로그래머 4인의 심사위원이 고심 끝 최종 수상자를 선택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지연 프로듀서는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 제작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강제규 감독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는 심사평을 전했고,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에 대한 성취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극찬했다.
유지태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에 걸맞은 인물이다”고 축하를,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오랜 경력과 더불어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인이다”는 격려를 보냈다.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인 5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1000만 원이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측은 13일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신설한 '이춘연 영화인상'의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다음 소희' '낭만적 공장'의 김지연 프로듀서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존 시상식에서 쉽게 언급되는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 조명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봉된 한국 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에 추천을 의뢰해 후보를 선별, 강제규 감독, 명필름 심재명 대표, 배우 유지태, 그리고 부국제 정한석 프로그래머 4인의 심사위원이 고심 끝 최종 수상자를 선택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지연 프로듀서는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 제작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 있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강제규 감독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는 심사평을 전했고,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에 대한 성취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고 극찬했다.
유지태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에 걸맞은 인물이다”고 축하를,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오랜 경력과 더불어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인이다”는 격려를 보냈다.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인 5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1000만 원이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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