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서울역점, 제타플렉스로 변신…랜드마크로 거듭난다

구서윤 2023. 9.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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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이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의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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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 매장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겨냥한 맞춤형 점포 오픈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이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신선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 ]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인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ZETTA)와 결합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지난 2021년 12월에 오픈한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두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과 더불어 와인, 펫, 완구 등의 전문 매장을 필두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매장의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이고,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그로서리 매장은 2층 면적의 85%에 달한다. 이전보다 규모를 25%가량 늘렸다. 일반 대형마트보다 30%가량 많은 품목을 취급하며, 신선 매장, 즉석 조리 매장, 가공 매장으로 꾸렸다. 프리미엄과 친환경 상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과 주변 상가 및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고객도 고려했다. 서울역점은 입지의 특성상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올해 누계 기준 약 30%, 펜데믹 이전에는 50% 수준에 달했던 매장이다. 즉석 조리 매장에 '요리하다 도시락 특화존'과 가공 식품 매장의 '외국인 고객 특화존'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 고객의 동선부터 집기의 높이까지 최적화된 쇼핑 공간을 구현했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과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상품군의 전문 매장도 선보인다. 우선 매장의 3층에는 '보틀벙커' 4호점을 오픈해 와인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완구 전문매장 '토이저러스'와 펫펨족을 위한 펫 전문 매장 '콜리올리'를 선보인다. H&B 전문매장 '롭스플러스'는 매장 2층에 자리잡았다.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을 높은 기존의 롭스플러스의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외국인 고객이 많은 서울역점의 특성에 맞춰 K뷰티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

이외에도 대형마트 최초로 한국의 미를 알리는 한국문화상품관 'BOMUL(보물)'을 운영한다. 30평 규모의 이 매장은 갤러리를 콘셉트로 매장을 꾸미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으로 구성해, 고궁이나 박물관에 가지 않더라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제타플렉스 2호점 서울역점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서울역에 위치한 만큼 국내외 고객 모두에게 롯데마트가 추구하는 미래형 매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약한 만큼 국내외 고객의 모두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서울 강북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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