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직원 대만 상주…"유사시 대비 정보 수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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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만 창구기관인 타이베이사무소에 현역 방위성 직원이 파견·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공영 NHK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과 외교 관계가 없는 일본은 창구기관인 일본대만교류협회의 타이베이 사무소를 사실상의 대사관으로 두고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이 민간에 파견이라는 형태로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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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의 대만 창구기관인 타이베이사무소에 현역 방위성 직원이 파견·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공영 NHK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과 외교 관계가 없는 일본은 창구기관인 일본대만교류협회의 타이베이 사무소를 사실상의 대사관으로 두고 외무성과 경제산업성 등이 민간에 파견이라는 형태로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그동안 방위성은 현역 직원을 파견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관 1명이 올 봄 타이베이에 부임해 상주를 시작했다고 한다.
타이베이에는 2003년 이후 퇴직한 자위관 1명이 주재하고 있으며, 이 자리와 함께 안보 담당자가 2명이 돼 대만 유사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보 수집 등의 체제가 강화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대만과 외교관계가 없어도 현역 군인을 상주시키고 있는 나라가 있는 가운데 일본이 여전히 현역 자위관을 파견하지 않는 것은 대만을 자국의 일부로 주장하는 중국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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