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붕세권' 편입된다

황동건 기자 2023. 9. 13.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25가 '붕세권'에 편입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5일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스텔라나 일반 빵 느낌의 '외형만 붕어빵'인 다른 상품과는 다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S25가 지난 7월 6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꼽은 동절기 대표 간식은 △붕어빵 44% △군고구마 30% △호빵 11% △호떡 8% △어묵 7% 순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25, 길거리 붕어빵 구현한 즉석식품 선봬
GS25에서 모델이 붕어빵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서울경제]

GS25가 ‘붕세권’에 편입된다. 길거리 붕어빵을 그대로 재현한 상품을 즉석식품으로 선보인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5일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붕어빵은 가장 익숙한 크기를 내세웠다. 가로 12㎝, 세로 6㎝, 70g 중량이다. 상품명처럼 꼬리까지 팥 앙금으로 가득 채웠다.

식물성 재료로 만들면서도 바삭한 외피의 식감을 살렸다. 카스텔라나 일반 빵 느낌의 ‘외형만 붕어빵’인 다른 상품과는 다르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국의 생산 업체 20여 곳을 방문한 끝에 GS25는 경북 경주의 용궁식품과 손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5년 간 붕어빵 생산에 전념해 온 용궁식품은 매일 아침 노하우가 들어 있는 신선한 반죽을 만든다”며 “일찌감치 식품관리안전인증(HACCP)을 취득하는 등 강소기업의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에는 소비자 설문 결과가 반영됐다. GS25가 지난 7월 6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꼽은 동절기 대표 간식은 △붕어빵 44% △군고구마 30% △호빵 11% △호떡 8% △어묵 7% 순이었다.

붕어빵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판매처를 찾지 못했던 경험을 가진 소비자는 81%였다. 동절기가 아닌 하절기에도 붕어빵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6%였다.

이에 GS25는 향후 판매 추이를 분석해 관련 상품의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계절 상시 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