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세안 넘어 전 세계로 산림협력 확대”

박진환 2023. 9. 13. 0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은 물론 전 세계로 산림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성명을 통해 해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여기서도 '산림보전과 복원'이 주요 협력과제로 논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 기반
산림청이 조성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까뿍 해안 맹그로브숲.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ASEAN)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은 물론 전 세계로 산림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발표된 인도 뉴델리 주요 20개국(G20) 정상선언문에서 각국 정상들은 생태계의 보전, 보호, 지속가능한 사용을 위해 2030년까지 황폐화된 생태계의 최소 30%를 복원하고, 토지황폐화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산림보호·보전 활동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성명을 통해 해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여기서도 ‘산림보전과 복원’이 주요 협력과제로 논의됐다.

또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 성명에서는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산림청은 1987년 인도네시아와 처음 산림협력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9개 나라와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법’을 제정해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를 막고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그간 아시아국가 중심으로 산림협력을 해왔으나 차츰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협력 의제도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의제로 전환해 우리의 글로벌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