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시 가까운 택시 강제배차"…세종시, 우선 배차 시범사업

장동열 기자 2023. 9.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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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곳의 택시를 강제 배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일부 지역으로 택시공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택시 우선 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택시 강제배차가 이뤄지고, 기사에겐 건당 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통해 시범 기간 동별로 하루 10건을 우선 배차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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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동 선정 연말까지 시범 운영, 건당 3000원 지급
세종통합콜센터 전화로 호출…내년 사업 지속·확대 결정
세종시 조치원역 앞에서 대기 중인 택시. (자료사진)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에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곳의 택시를 강제 배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일부 지역으로 택시공급이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택시 우선 배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사업 지역은 반곡·소담·보람·한솔·새롬·다정·종촌·고운·아름·해밀·집현동 등 11개 동이다.

이 지역에서는 택시 강제배차가 이뤄지고, 기사에겐 건당 3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들 11개 동은 △승차 건수 점유율 5% 미만 △주민 1인당 택시 평균 이용 건수(0.43건) 이하 △마을택시 미운행지역이다. 택시운행정보시스템(TIMS) 자료를 분석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이 서비스는 세종통합콜(도화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택시업계와 협의를 통해 시범 기간 동별로 하루 10건을 우선 배차에 투입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종료 후 사업 지속·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 사업으로 택시 증차 효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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