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여성 각료 2명에서 5명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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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단행할 개각 인사로 여성 각료가 종전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뺀 19명의 각료 중 여성은 모두 5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2014년 9월 아베 신조 내각 때와 같은 수준이 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간부 인사를 우선 단행한 뒤 임시 각료회의를 거쳐 오후에 새 내각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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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단행할 개각 인사로 여성 각료가 종전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외무상에 가미카와 요코(70), 지방창생담당상에 지미 하나코(47), 아동정책·저출산담당상에 가토 아유코(44), 부흥상에 쓰치야 시나코(71) 등 여성 4명이 발탁될 예정이다.
기존 여성 각료 중 다카이치 사나에(62) 경제안보담당상은 유임된다.
이로써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뺀 19명의 각료 중 여성은 모두 5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2014년 9월 아베 신조 내각 때와 같은 수준이 된다.
새로 입각할 인물로는 방위상에 기하라 미노루(54), 환경상에 이토 신타로(70), 총무상에 스즈키 준지(65), 법무상에 고이즈미 류지(70), 문부과학상에 모리야마 마사히토(69), 후생노동상에 다케미 게조(71), 농림수산상에 미야시타 이치로(65), 경제재생상에 신도 요시타카(65), 국가공안위원장에 마쓰무라 요시후미(59)가 각각 최종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61) 관방장관, 고노 다로(60) 디지털상, 스즈키 슌이치(70) 재무상, 니시무라 야스토시(60) 경제산업상, 사이토 데쓰오(71) 국토교통상은 유임될 예정이다.
이 명단대로 내각 인사가 이뤄지면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이끄는 아소파가 각각 4명의 각료를 차지하고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모테기파가 3명으로 그 뒤를 잇게 된다.
또 기시다 총리가 수장인 기시다파와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니카이파가 각각 2명이고 나머지를 무파벌 출신 등이 채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간부 인사를 우선 단행한 뒤 임시 각료회의를 거쳐 오후에 새 내각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자민당 4대 요직(당 4역) 중 하나인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오부치 게이조(1937∼2000) 전 총리의 차녀 오부치 유코 의원이, 총무회장에는 모리야마 히로시 선거대책위원장이 각각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모테기 간사장과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 아소 부총재는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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