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가을비, 영동엔 호우특보...더위는 주춤, 서울 24℃

서울에도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며 그동안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물러나겠는데요.

30도 안팎까지 올랐던 낮 기온, 오늘 서울은 24도, 광주 26도로 예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외출하신다면 체온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면, 남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비구름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현재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영동 해안 지역에는 호우특보 속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관측되는 곳도 있습니다.

내일까지 영동 많은 곳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고요,

수도권에는 최대 40mm, 그 밖의 전국에는 최대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가을비에,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낮겠는데요.

서울 24도, 전주 25도, 대구 27도에 머물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잠시 소강상태에 들겠고요.

이후 비구름이 다시 북상하면서, 금요일부터 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영동에는 시간당 20에서 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 벼락과 함께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으니까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고은재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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