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앞바다 조업하던 80대 선장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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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해상에서 실종된 80대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야간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6분쯤 전남 광양시 광영포구 앞 50m 해상에서 0.6톤급 어선의 선장 A씨(84)가 연락 두절됐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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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도 어선 충돌…12명 부상 입어
(광양=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광양 해상에서 실종된 80대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야간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6분쯤 전남 광양시 광영포구 앞 50m 해상에서 0.6톤급 어선의 선장 A씨(84)가 연락 두절됐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켰으나 해당 선박은 닻을 내려놓은 상태로 조업 흔적만 있을 뿐 A씨는 실종 상태였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과 함께 해상 수색을 진행, 배에서 920여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A씨는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후 11시47분쯤엔 여수시 상백도 서쪽 약 5.5km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선원 2명, 승객 16명)과 4.99톤급 어선(승선원 2명)이 충돌했다.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모니터링 중 사고를 인지했고,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파견해 탑승자들을 구조했다.
낚시어선 승선원 12명은 허리통증 등 타박상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인계조치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1인 조업 사망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낚시어선과 어선 간 충돌사고는 운항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돼 선장과 승객들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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