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유정작가상에 ‘낙타와 고래’ 임선우 소설가

한귀섭 기자 2023. 9. 13.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유정문학촌은 제3회 김유정작가상 수상자로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의 작가 임선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 '낙타와 고래'에 대해 "등장인물이 낙타로 변신하는 판타지 상상력이나 영화에 관한 서술이 자연스러운 문학적 설득력과 독자의 마음을 관통하는 깊은 슬픔을 동반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김유정작가상 수상작 '낙타와 고래'는 2023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수록된 단편소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3회 김유정작가상 수상자로 임선우 작가.(김유정문학촌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유정문학촌은 제3회 김유정작가상 수상자로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의 작가 임선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 ‘낙타와 고래’에 대해 “등장인물이 낙타로 변신하는 판타지 상상력이나 영화에 관한 서술이 자연스러운 문학적 설득력과 독자의 마음을 관통하는 깊은 슬픔을 동반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유정 문학의 귀한 개성이라 할 수 있는 슬픔과 해학을 지금 이 시대의 시점에서 구현한 작품에 해당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유정작가상은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고,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등단 15년 미만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금은 3000만이다.

임선우 소설가는 “어두웠던 사람 마음에 빛이 드는 것 또한 한순간일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고 삶에서도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임선우 소설가는 201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유령의 마음으로’ 를 출간했다. 이번 김유정작가상 수상작 ‘낙타와 고래’는 2023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수록된 단편소설이다.

시상식은 10월 12일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