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택시협동조합 첫 출범…100대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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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택시협동조합인 '희망택시협동조합'이 출범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택시협동조합은 택시의 운영 관리는 조합이 맡고, 조합원들은 회비를 조합에 낸 뒤 나머지 수익은 본인이 가져가기 때문에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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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택시협동조합인 '희망택시협동조합'이 출범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택시협동조합은 택시의 운영 관리는 조합이 맡고, 조합원들은 회비를 조합에 낸 뒤 나머지 수익은 본인이 가져가기 때문에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안산지역에서 택시협동조합이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록운수의 운수종사자 90여명이 지난달 초 협동조합을 설립해 이달 1일부터 택시 100대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희망택시협동조합에는 조합원 106명이 가입돼 있다.
시는 전날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희망택시협동조합 발대식을 열어 이신택 희망택시조합 이사장과 조합원들에게 임명장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희망택시협동조합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회사들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희망찬 포부로 첫발을 내딛는 희망택시협동조합이 운수종사자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순조롭게 운영돼 어려운 택시업계에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는 희망찬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 고충과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 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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