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코스피 상승…반도체 오르고 이차전지 내렸다

김진석 기자 2023. 9.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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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하락 출발했던 양대 증시의 방향이 엇갈렸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행렬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2억원, 24억원씩 순매도 중이지만 외인이 6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25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8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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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나란히 하락 출발했던 양대 증시의 방향이 엇갈렸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 행렬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42포인트(0.21%) 오른 2542.0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2억원, 24억원씩 순매도 중이지만 외인이 6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통신업, 운수장비, 보험,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섬유의복, 금융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음식료품, 서비스업, 유통업, 철강및 금속, 증권, 화학, 의료정밀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대 상승 중이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도 1%대 강세다. 삼성SDI, 셀트리온,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다.

반면 포스코퓨처엠과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약세다. NAVER, POSCO홀딩스는 약보합세를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2.08포인트(0.23%) 내린 895.96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25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8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2%대 강세다. 종이목재가 1%대 상승하며 뒤를 잇는다. 비금속, 유통, 화학, 의료정밀기기는 강보합세를 보인다. 기타서비스와 제약,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 중이다. 운송, 섬유의류, 금융, 제조, 금속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이차전지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엘앤에프는 3%대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2%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DX는 4%대 내려 거래 중이다.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알테오젠으로 4%대 강세다. HPSP는 2%대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327원에 출발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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