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업 리스크’ 덜어낸 현대차 주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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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현대차 주식이 13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밤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 간 잠정 합의안은 다음주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가 협상에 성공하면서 기아와 현대모비스 연쇄 파업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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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현대차 주식이 13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18만89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2700원(1.45%) 상승했다. 파업 우려를 덜어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밤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부분 파업 계획을 취소했다. 현대차 노사 간 잠정 합의안은 다음주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현대차 노조는 5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
기아와 현대모비스 주가도 같은 시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주식은 전날보다 1300원(1.67%) 오른 7만9000원에, 현대모비스 주식은 4500원(1.94%) 상승한 2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 노사가 협상에 성공하면서 기아와 현대모비스 연쇄 파업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 소속인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와 기아 노조 모두 파업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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