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부의 DB?’ 광주대, 삼성생명처럼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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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는 여자 대학부 대학농구리그가 시작된 2015년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대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리빌딩 과정을 거친 광주대는 2021년과 2022년 플레이오프(왕중왕전)에서 모두 최종 무대까지 진출한 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변 아닌 이변을 만든 광주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올해 정규리그 2위 부산대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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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는 여자 대학부 대학농구리그가 시작된 2015년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용인대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2016년과 2017년에는 정규리그뿐 아니라 플레이오프까지 휩쓸며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뤘다. 여자 대학부 최강으로 떠오른 광주대는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8년에는 2015년처럼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2019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일대회 방식으로 열린 2020년에도 결선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던 광주대는 2021년부터 다시 살아났다.
리빌딩 과정을 거친 광주대는 2021년과 2022년 플레이오프(왕중왕전)에서 모두 최종 무대까지 진출한 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광주대는 2016년과 2017년 챔피언 등극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3회 연속으로 졌다.
KBL에서도 광주대처럼 챔피언을 휩쓸다 준우승 징크스에 빠진 팀이 있다. 바로 원주 DB다.
DB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 챔피언에 등극한 뒤 2011년과 2012년, 2015년, 2018년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쓴 잔을 마셨다.
광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1위(2022년 부산대, 2023년 수원대)를 꺾었다. 이변 아닌 이변을 만든 광주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올해 정규리그 2위 부산대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광주대는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60-50으로 부산대를 꺾었고, 올해 정규리그 첫 번째 대결에서도 52-48로 부산대를 제압했다. 올해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62-71로 졌지만, 광주대는 유독 부산대에 강하다.
부산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5번 졌는데 그 중에 3번이 광주대와 경기에서 나왔다. 광주대가 얼마나 부산대를 괴롭혔는지 잘 알 수 있다.
광주대는 13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에서 챔피언 자리를 놓고 부산대와 격돌한다.
WKBL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4위 최초로 2021년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광주대는 이번에 부산대를 물리친다면 삼성생명처럼 여자 대학부에서 4위 첫 챔피언이란 새 역사를 쓴다. 하지만, 만약 진다면 DB처럼 4회 연속 챔피연결정전 패배를 맛본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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