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기 전에 무슨 일이야"…'붕세권' 편입되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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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이 편의점에 등판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오는 15일부터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을 재현한 즉석식품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GS25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붕어빵 출시 후 판매 추이를 분석해 취급 상품의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사계절 상시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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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서 판매처 찾지 못한 소비자 경험 81% 달해"
아직 늦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이 편의점에 등판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오는 15일부터 길거리 노점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을 재현한 즉석식품 '꼬리까지 맛있는 붕어빵'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붕어빵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의 붕어빵 생산 업체 20여 곳을 방문한 끝에 경주 용궁식품과 협업해 제품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35년간 붕어빵을 생산한 용궁식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얇고 바삭한 외피의 식감을 길거리 붕어빵과 유사하게 재현했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었다고 전했다.
GS25는 붕어빵 출시를 위해 소비자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올해 7월 소비자 68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동절기 대표 간식으로 붕어빵(44%)을 가장 많이 뽑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붕어빵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판매처를 찾지 못한 경험을 가진 소비자가 81%에 달하는 점에 GS리테일은 주목했다. 아울러 해당 조사에서는 하절기에도 붕어빵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도 66%였다.
최근 겨울철 붕어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재료값 상승 여파로 관련 노점이 줄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생활에 적극 활용하는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들은 전용 앱을 활용해 붕어빵을 찾아나서기도 했다.
GS25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붕어빵 출시 후 판매 추이를 분석해 취급 상품의 종류를 확대하는 한편, 사계절 상시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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