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원로가수 곽순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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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부른 원로 가수 곽순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
1932년 만주 지린성 출생인 고인은 한국전쟁 이전에 남한으로 넘어와 1951년 미8군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1964년 분단의 슬픔과 이산가족의 애타는 심경을 그린 대표곡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로도 쓰였는데, 당시엔 패티김이 부른 버전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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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이다.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1932년 만주 지린성 출생인 고인은 한국전쟁 이전에 남한으로 넘어와 1951년 미8군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1964년 분단의 슬픔과 이산가족의 애타는 심경을 그린 대표곡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발표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1965년 영화 ‘남과 북’에도 삽입됐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주제가로도 쓰였는데, 당시엔 패티김이 부른 버전이 전파를 탔다.
고인은 1965년 홍콩으로 떠난 이후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러던 중 2021년 뇌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근황이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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