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허공에 주먹…‘마약’ 람보르기니男 체포 당시 이상행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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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람보르기니 차량 운전자 30대 남성이 주차 중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체포 당시 영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인 것이 확인됐다.
중심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진 A 씨는 몸을 일으키지도 못할 정도로 비틀대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A 씨는 11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자신이 몰던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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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보도한 체포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A 씨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골목을 걸어오다 뒷걸음질 치고 허공에다 주먹을 휘두르며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담겼다. 중심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진 A 씨는 몸을 일으키지도 못할 정도로 비틀대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사건 발생 직전 논현동의 한 피부과를 방문하고, 주차장에서 도주한 이후에도 신사동 모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서는 수면 마취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는 11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자신이 몰던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었다. 그러자 A 씨는 자신의 상의를 들어 허리에 찬 흉기를 보여주면서 상대 차주에게 “칼침 맞아봤나, 나는 맞아봤다”라며 위협한 뒤 도주했다.
A 씨는 약 3시간이 흐른 이날 오후 7시 40분경 한 음식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으며,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등 마약류 3종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특수협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A 씨가 지난달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행인을 치어 뇌사 상태에 빠지게 만든 신 모 씨(28)와 조폭 선후배 관계란 주장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신 씨의 인연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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