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개 식용 금지 '김건희법' 추진 변함 없다"

김정률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9. 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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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김건희법'으로 불리는 개 식용 금지법 추진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개 식용을 강제적으로 막는 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렇게 전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회 법안 심의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야당 의원님들의 대승적인 협력을 바란다"며 "1000만 반려동물 시대. 이제는 개 식용 종식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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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도 대승적 협력 바라…11월까지 마무리 최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김건희법'으로 불리는 개 식용 금지법 추진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개 식용을 강제적으로 막는 법안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개 식용 금지법을 추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 없다"며 "지난 8월에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시키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국회 법안 심의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야당 의원님들의 대승적인 협력을 바란다"며 "1000만 반려동물 시대. 이제는 개 식용 종식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의원 44명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하고 "개 식용 종식과 관련된 법안을 11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의 및 개정을 추진 중인 법안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안,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안, 축산법 개정법률안 등이다.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종식에 관심을 두며 이른바 '김건희 법'으로도 불린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30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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