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200회 헌혈' 완도해경 전병준 경위, 유공장 받아

[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회진파출소 금당출장소장 전병준 경위가 지난 30년간 200회 헌혈에 동참,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 경위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1993년부터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통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의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모아온 헌혈증은 적십자사에 기부하고 나머지 증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등 생명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 경위는 "작은 실천으로 주변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헌혈 300회 달성을 목표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건강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가 찾아오는 방식으로, 매년 주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해 헌혈 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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