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까지 투구수 62개… 류현진, 첫 6이닝 소화 보인다[류현진 중계]

이정철 기자 2023. 9.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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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에게 중전 안타, 후속타자 로비 그로스만에게 초구 커터를 맞으며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후속타자 네이트 로우를 스탠딩 삼진, 에즈키엘 듀란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 레오디 타베라스를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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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투구수 62개로, 시즌 첫 6이닝 소화 가능성을 밝혔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현재 80승6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기록 중이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와일드카드 3위 안에 위치했지만 와일드카드 4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1경기차에 불과하다. 0.5경기차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와의 이날 맞대결이 중요한 상황이다.

토론토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류현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후 1년여의 재활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한 뒤 3승2패 평균자책점 2.65로 맹활약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선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였던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류현진은 3회까지 노히트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 초반 체인지업이 흔들렸지만 느린 커브와 허를 찌르는 패스트볼 조합으로 텍사스 타선을 봉쇄했다. 3회초부턴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을 되살리며 텍사스 타자들을 효율적으로 잡았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4회초 선두타자 코리 시거에게 중전 안타, 후속타자 로비 그로스만에게 초구 커터를 맞으며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이어 미치 가버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지만 요나 하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후속타자 네이트 로우를 스탠딩 삼진, 에즈키엘 듀란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 레오디 타베라스를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조나단 오넬라스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시미엔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5회초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 0-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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