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매도에 하락 출발 890선…포스코DX 6%대↓

김응태 2023. 9.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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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부진 여파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18%) 내린 896.41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3만4645.99를 기록했다.

미 증시에서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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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88억 ‘팔자’…기관 111억 ‘사자’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 약세
HLB 3%, 신성델타테크 2%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 증시 부진 여파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18%) 내린 896.41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3만4645.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내린 4461.9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 밀린 1만3773.61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에서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CPI 관망 심리, 국제유가 상승 경계 심리, 2차전지주의 수급 불확실성 등으로 장중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8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1억원, 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일반전기전자(0.95%), 방송서비스(0.9%), 기타서비스(0.85%), 금융(0.44%), 제약(0.78%), 정보기기(0.5%), 통신방송서비스(0.53%)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반도체(1.51%)는 1%대 상승 중이다. IT H/W(0.91%), 비금속(0.23%)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DX(022100)는 6%대 약세다. HLB(028300)는 3% 넘게 내리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엘앤에프(066970)는 2%대 하락 중이다. 포스코엠텍(00952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이오테크닉스(039030), 하나마이크론(067310), ISC(095340) 등은 4%대 강세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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