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의사 됐나"…4년 내내 막내,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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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은 직업으로 꼽히는 의사의 '날 것' 그대로 일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되는 SBS '청춘의국'은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 레지던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술을 잘하는 의사, 훌륭한 '써전'이 되기를 꿈꾸며 비인기 학과의 서러움도 견디고 있지만, 이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편 '청춘의국'은 바람 잘 날 없는 대학병원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의사들의 '웃픈' 현실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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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은 직업으로 꼽히는 의사의 '날 것' 그대로 일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되는 SBS '청춘의국'은 드라마가 아닌 현실 속 레지던트의 모습을 보여준다.
1편의 주인공은 '나 홀로 레지던트' 생활을 자처한 심장혈관 흉부외과와 비뇨 의학과의 전공의들이다. 수술을 잘하는 의사, 훌륭한 '써전'이 되기를 꿈꾸며 비인기 학과의 서러움도 견디고 있지만, 이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4년 내내 막내 생활 중이라는 심장혈관 흉부외과 4년 차 현승지 씨. 현씨는 회진을 돌고 수술방을 준비해야 하는데 응급환자 때문에 일정이 꼬여버리고, 세 건의 수술방에 출동하느라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다. 거기다 나 홀로 모시는 6명 교수님의 잔소리 폭격은 하루도 쉴 틈이 없다. 반항은커녕 대꾸도 쉽지 않아 홀로 조용히 한숨을 내쉰다.
비뇨 의학과 2년 차 김태환 씨의 하루도 비슷하다. 수술실에선 의욕이 앞서 모처럼 얻은 봉합의 기회를 뺏기고, 교수님들의 질문 세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또, 병동의 모든 업무를 혼자 감당하다 보니 라면 하나 여유 있게 먹을 틈이 없다.
밥도 잠도 포기한 레지던트의 일상을 버틸 수 있는 건, 기적적으로 새 삶을 얻는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극도로 어려운 이식수술을 앞둔 환자를 만나게 된다. 이들이 이번에도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한편 '청춘의국'은 바람 잘 날 없는 대학병원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의사들의 '웃픈' 현실을 담는다. 총 4부작으로 13일 밤 10시 40분 첫 편이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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