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여성들의 생활과 삶은?"…경북대서 '내방가사 특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대 도서관과 대구한글서예협회가 다음달 6일까지 경북대에서 '내방가사 특별전'을 연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내방가사는 조선시대 대표적 여성 문학 장르로, 영남지방 여성들에 의해 주로 창작돼 필사, 낭송 등의 방법으로 전승됐다.
'여봅시오 친구 벗님내 이내 말씀 들어보소'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조선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시대상을 노래한 '소백산대관록 화전가' 등 경북대 도서관이 소장 중인 내방가사 원본 10점과 관련 연구서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도서관과 대구한글서예협회가 다음달 6일까지 경북대에서 '내방가사 특별전'을 연다.
13일 경북대에 따르면 내방가사는 조선시대 대표적 여성 문학 장르로, 영남지방 여성들에 의해 주로 창작돼 필사, 낭송 등의 방법으로 전승됐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 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여봅시오 친구 벗님내 이내 말씀 들어보소'를 주제로 한 전시에서는 조선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시대상을 노래한 '소백산대관록 화전가' 등 경북대 도서관이 소장 중인 내방가사 원본 10점과 관련 연구서 100여점을 선보인다.
한글서예협회의 내방가사 서예작품 140여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내방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강으로 14일 '내방가사의 기록유산적 가치'(이정옥 위덕대 명예교수), 19일 '내방가사의 가족인식'(백순철 대구대 교수), 21일 '내방가사와 한글서예'(최민경 대구한글서예협회 회장) 등이 이어진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내방가사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을 생생한 모습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라며 "우리 기록유산의 우수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