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차례상 비용, 채솟값은 덜 들고 사과·밤값은 더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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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할 때는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지만, 사과와 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추석 때 차례상 비용을 끌어올렸던 채소류 가격이 올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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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을 마련할 때는 채솟값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지만, 사과와 밤값은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품목 구입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마련하는 데 드는 비용은 30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고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때 필요한 비용은 40만3천280원으로 지난해보다 2%가량 더 들었습니다.
두 곳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30.5% 더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추석 때 차례상 비용을 끌어올렸던 채소류 가격이 올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마 이후로 날씨가 안정됐고 추석이 늦은 덕분에 공급량이 늘면서 배추, 애호박 등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과값이 33% 넘게 오르는 등 과일과 견과류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4260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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