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남도의원, 전남 '소아 청소년과' 의료 공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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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12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소아청소년과 대란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전라남도의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전남을 포함한 울산, 강원, 경북은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장 의원은 "올해 6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음에도 저출산과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정부에게 짐을 맡겨 놓은 채 전남은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며 "전남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주변 환경으로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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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장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12일 제3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소아청소년과 대란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전라남도의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2023년 6월, 전라남도의회는 '전라남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확대를 위해 초기 운영비로 1년에 고작 1억 원씩 총 2년의 국비 지원을 내건 안일하고 소극적인 행정에 대해 장 의원은 강하게 질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전남을 포함한 울산, 강원, 경북은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장 의원은 "올해 6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음에도 저출산과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정부에게 짐을 맡겨 놓은 채 전남은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며 "전남에서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주변 환경으로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일본의 상황을 전달하며, 의료인력 지역 불균형과 필수의료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정원제'를 도입하여 대학 교육비용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주고 9년 동안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면 교육비 상환을 면제해 주는 제도를 적극 이용하며 의사가 지역에 잔류할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4월 보건복지부에서 중증 소아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2024년까지 미설치 지역을 위주로 현재 10개소에서 2개소 더 추가 지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이에 대한 계획이 미흡한 것을 듣고 장 의원은 "최소한 광주전남에 하나라도 유치되도록 힘을 합쳐야 하지 않을까"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의료 공백을 메우고 '전남 행복시대'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려면 꾸준히 밀고 나가는 추진력과 지속력이 매우 필요하며, 전남에 소아 청소년과 만들기가 인구 늘리기다"며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게 전라남도가 파격적이고 혁신적 지원책을 마련해 소아 의료대란을 최소화하고, 우리 전남이 주도적으로 나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위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국립의대 설립도 안되는 등 농촌의 소아 의료 공백에 중앙정부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둬 안타깝다"면서 "농촌지역에 소아 청소년과 참여를 위해 파격적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중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병의원의 경우, 평일은 밤 12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최대 밤 10시까지 진료·운영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응급실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기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9월 기준으로 전국 47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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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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