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검찰,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이기범 기자 2023. 9. 13.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이름을 알렸다가 불법 주식거래로 실형이 확정된 이희진씨(37)와 동생 이희문씨(35)에 대해 코인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피카프로젝트의 피카코인은 지난 2월 프로젝트 대표 송모씨(23)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입건돼 수사 대상이 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등 3개 코인 관련 사기 혐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이 지난 2019년 3월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3.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검찰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이름을 알렸다가 불법 주식거래로 실형이 확정된 이희진씨(37)와 동생 이희문씨(35)에 대해 코인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3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은 전날 이씨 형제에 대해 사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씨 형제는 '미술품 조각투자' 피카코인 등 총 3개 코인에 대해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조종 등을 통해 코인 가격을 부양한 후 고가에 매도해 그 대금을 임의 사용하거나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이희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에는 이씨의 동생인 이희문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

피카는 유명 미술품을 '조각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며 홍보한 암호화폐다. 피카프로젝트의 피카코인은 지난 2월 프로젝트 대표 송모씨(23)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입건돼 수사 대상이 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피카코인은 2021년 6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상장 폐지됐다. 지난 3월16일에는 코인원에서도 거래가 정지됐다.

피카프로젝트의 피해자 규모는 1만4600여명으로 파악된다.

Ktig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