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유치 실패…공모 1차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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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삽교역 국비 건설 무산에 이어 대안이었던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유치마저 실패했다.
도는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12월 국비 확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삽교역 국비 반영 무산과 관련해 "기재부는 이미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등 3개 사업 증액을 약속해 79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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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삽교역 국비 건설 무산에 이어 대안이었던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유치마저 실패했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 공모에서 1차 탈락했다.
산업부는 유치전에 뛰어든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우선 4개 지자체를 선정했는데, 충남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총 450억여원을 투입해 청정수소 시험·평가와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건물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도는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청정수소 시험평가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사업 추진 의사를 대내외에 알리고 각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홍성군·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서부발전과 업무협약도 했다.
이 사업은 도가 삽교역 건설 국비를 기획재정부에 요구하다 무산되자, 기재부가 대안 사업으로 제시한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해 12월 국비 확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삽교역 국비 반영 무산과 관련해 "기재부는 이미 협의가 끝난 사안이라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등 3개 사업 증액을 약속해 79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 예상과 달리 공모절차가 진행되면서 사업을 가져오는 데 실패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삽교역 국비 대안 사업으로 진행하던 중 이런 결과를 받아 당황스럽다"며 "이에 준하는 다른 사업이 충남으로 올 수 있도록 산업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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