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아나는 것 맞아?… 미 빈곤층 증가

황혜진 기자 2023. 9.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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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가구의 소득은 감소했고, 빈곤율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미국 가구의 지난해 중위소득은 7만4580달러(약 9920만 원)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또 지난해 미국의 빈곤율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빈곤율 급증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현금 지원을 지난해 종료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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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지난해 미국 가구의 소득은 감소했고, 빈곤율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연례 통계 자료집인 ‘미국의 수입: 2022’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미국 가구의 지난해 중위소득은 7만4580달러(약 9920만 원)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가파른 물가상승에 실질 소득이 줄어든 것이다.

또 지난해 미국의 빈곤율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미국의 실질 빈곤율은 12.4%로 전년도 7.8%에 비해 급증했다. 빈곤 아동의 비율도 5.2%에서 12.4%로 두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빈곤율 급증은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현금 지원을 지난해 종료한 영향으로 보인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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