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귀었는데 쌍둥이가 태어났다? "머스크, 인구 감소 우려해 정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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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와 시본 질리스(36) 뉴럴링크 임원 사이의 쌍둥이 자녀는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났다는 전기 내용이 공개됐다.
12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질리스와 다른 직원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아이작슨은 머스크와 질리스가 서로 사귀지는 않았으며 머스크가 정자 기증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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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와 시본 질리스(36) 뉴럴링크 임원 사이의 쌍둥이 자녀는 '정자 기증'을 통해 태어났다는 전기 내용이 공개됐다.
12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출간된 월터 아이작슨의 전기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질리스와 다른 직원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했다.
아이작슨은 "머스크가 '출산율 하락이 인류의 장기적인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또한, 질리스 역시 "머스크는 똑똑한 사람들이 아이를 갖기를 원하기 때문에 내게 그렇게 하기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작슨은 머스크와 질리스가 서로 사귀지는 않았으며 머스크가 정자 기증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질리스가 동의하고 체외 수정을 통해 2021년 이란성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는 것이다.
질리스는 아이작슨에게 머스크는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므로 아이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머스크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증언했다.
한편 당시 이 사실을 몰랐던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클레어 바우처)는 훗날 머스크에게 화를 냈다고 전해진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자연 출산한 후 둘째 아이는 대리모를 통해 낳았는데 질 리스의 임신·출산 시기와 겹쳐 한때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머스크가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셋째 아이를 얻은 사실이 공개되면서 머스크의 자녀는 총 10명으로 확인됐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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