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방송기자 “인종차별 문제제기하자 계약연장 거부” … NFL 고소

황혜진 기자 2023. 9. 13.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전문 채널의 흑인 기자가 NFL 협회를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짐 트로터 전 NFL 네트워크 기자는 협회 사무국의 인종적 다양성 부족을 평소 지적해왔다는 이유로 재계약이 거부됐다며 협회와 NFL 네트워크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직 미국프로풋볼(NFL) 전문 채널의 흑인 기자가 NFL 협회를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해 귀추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짐 트로터 전 NFL 네트워크 기자는 협회 사무국의 인종적 다양성 부족을 평소 지적해왔다는 이유로 재계약이 거부됐다며 협회와 NFL 네트워크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NFL 네트워크는 NFL 협회 산하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이다.

트로터는 고소장에서 "인종차별적 행위가 NFL 최상층부 사람들에게서 자행됐음에도 NFL은 제기된 우려를 공식적으로 조사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NFL은 다양성과 평등, 포용성에 관한 책임 있는 자세를 갖겠다고 주장해왔다"라며 "나 역시 그러려고 했으나 그 대가는 실직이었다"고 주장했다.

황혜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