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자사주 매입으로 성장통 끝날 것 -신한

박지연 2023. 9.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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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인카금융서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13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의 이번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올해 예상 순이익(296억원) 대비 23.7%의 주주환원에 해당한다"며 "작년 배당성향 10% 대비 상당히 파급적이고,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실질적인 수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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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카금융서비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인카금융서비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의 이번 7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은 올해 예상 순이익(296억원) 대비 23.7%의 주주환원에 해당한다"며 "작년 배당성향 10% 대비 상당히 파급적이고,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 예정 규모는 70억원으로 시가 총액 대비 4.4%에 해당한다.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실질적인 수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40.3%, 20%내외로 추정되는 원수사 지분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수 중 40% 수준일 것"이라며 "매일 일정하게 자사주를 취득한다면 실제 유통 물량의 11.1%가 자사주 매입분에 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주가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이 현금배당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경영진이 충분히 인지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업계 전반에서 설계사 리크루팅을 위한 비용 투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이 발표된 점은 인카금융서비스가 더이상 과도하게 리크루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을 개연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실제 오는 20일 예정인 GA 설계사 리크루팅 자율협약에 동사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4분기부터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성장통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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