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 "현대차 임단협 합의안, 파업우려 해소 이상의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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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3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파업으로 인한 손실 우려 해소 이상의 주가 모멘텀(동력·동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최대 악재로 작용해왔던 파업 우려가 해소됐다"며 "오는 13∼14일 이틀간 예정된 파업은 자연 취소돼 3분기 판매량은 100만대로 예상되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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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13일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파업으로 인한 손실 우려 해소 이상의 주가 모멘텀(동력·동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올해 기본급을 11만1천원(호봉승급분 포함, 4.8% 인상) 올리고 기술직을 추가로 신규 채용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대해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최대 악재로 작용해왔던 파업 우려가 해소됐다"며 "오는 13∼14일 이틀간 예정된 파업은 자연 취소돼 3분기 판매량은 100만대로 예상되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임금 인상 폭에 대해서도 "사측 제시안(기본급 10만6천원 인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수치가 아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 노사는 교섭을 진행하며 국내 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주조)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본격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대형 주조기 도입을 통한 생산성 확대가 주요 투자의 골자로 부상했다"며 "현대차의 경우는 기존 엔진·변속기 공장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부담이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알루미늄 차체 도입에 따른 차체 경쟁력 급상승, 계열·협력 부품사들의 파워트레인 비즈니스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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