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성전기, 분기 실적 개선 흐름… 중장기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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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삼성전기가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도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조25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줄어든 2252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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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삼성전기가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도 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식은 1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은 올해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조25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줄어든 2252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의 수요 회복이 늦어지고 중화권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줄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물량 증가 폭을 낮췄다”며 “가동률이 하락해 수익성도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스마트폰 물량도 기대보다 낮아 광학통신과 패키지 부문도 실적이 악화하겠지만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로 실적 악화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보기술(IT)용 수요는 주춤하지만, 전장용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돼 전 분기대비 물량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패키지 부문에서도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기판(FCBGA)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카메라 모듈은 국내 거래선의 플래그십 모델(대표 상품) 출시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수요 증가에 발맞춰 부산 공장에 원재료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장용 MLCC는 IT용보다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기 때문에 원재료 사용량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니켈, 구리, BT(회로와 회로 사이를 절연해 주는 소재) 등의 핵심 원재료를 내재화하는 것은 비용 부담을 떠나 MLCC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경쟁력 차별화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중장기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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