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시장 수요 둔화속 단비-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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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9월 공개된 애플 아이폰15을 두고 시장 수요 둔화속 단비라고 13일 진단했다.
이어 "제품 공개 이후에도 애플의 주가 흐름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아이폰 사용 이슈 등도 있다"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프리미엄 모델의 절대강자는 아이폰"이라며 "하반기 주목해야할 데이터는 국가별 시장 수요, 신제품 판매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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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월 공개된 애플 아이폰15을 두고 시장 수요 둔화속 단비라고 13일 진단했다.
스마트폰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4가지 모델(일반, PLUS, Pro, Pro Max)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의 특징은 가격, C-타입 충전단자, 카메라 기능 확대, 신규 프레임, 친환경 생산·부품을 사용했다.
이번 공개의 포인트는 대표적으로 성능 업그레이드와 스펙의 변화다. 신형 아이폰은 기존 라이트닝 단자에서 전모델 USB-C형 타입 충전 단자를 사용했다. 카메라 부문 성능 업그레이드도 나타났다. 기존 일반·플러스 모델내 카메라 화소 1200만 → 4800만화소로의 변화다. 일부 델의 경우 최초 망원 카메라를 장착한 점이 특징적이다. 이밖에 AP(A17프로), 다이나믹 아일랜드 적용, 프레임 변화로 성능·스펙 변화가 나타났다.
제품 가격 결정의 고민도 드러났다. 애플은 과거 기술·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가격 인상 정책을 펼쳤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와 달리 플래그쉽 경쟁력·안정적 수요 확보를 기반으로 가능했다. 2022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500↑)은 약 78%로 독보적인 이유다. 다만 이번 공개에서 일반 799 달러 부터, Pro 999~, Pro Max 1199~로 전년과 유사하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가격 결정의 이유는 제품 경쟁력 부족이 아니다”며 “다만 이번 공개에서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 수 있는 기능, 디자인 등 차별적 요소 변화는 시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공개 이후에도 애플의 주가 흐름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아이폰 사용 이슈 등도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폰의 전체 판매량 기준 2022년 중국 비중은 22%로 2등(2Q23 24%)으로 높다. 스펙을 한층 끌어올린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수요가 고려 대상이다. 차별적 요소가 두드러지지 않아 앞서 출시된 아이폰14와 유사한 가격대로 검토한 것으로 풀이된다.
IT업계 기준으로 보면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이 필요하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프리미엄 모델의 절대강자는 아이폰”이라며 “하반기 주목해야할 데이터는 국가별 시장 수요, 신제품 판매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라 출하량이 9~12월 개선이 나타난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수요 둔화속 서프라이즈한 반등(MoM)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견고한 수요 기반 확보, 비전프로와의 시너지 기대로 수요 개선시 반등의 희망도 아이폰”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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