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 국산화 도전

[서울=뉴시스]항공엔진 국산화 도전(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기용 'TIT 1800K급 터보팬 항공엔진 저압터빈 내열합금 및 코팅 기술 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29년까지 4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D프린팅 ▲일정한 방향의 결정체로 응고해 강성을 높여주는 일방향응고 정밀주조 ▲항공엔진 초고온부에 사용할 내열합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인 전투기 엔진 개발 역량을 확보한 뒤 향후 다양한 형태의 무인기뿐 아니라 유인 전투기의 첨단 엔진, 민수용 항공엔진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항공엔진용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언제든 수입이 제한될 수 있는 소재를 국산화해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술력을 축적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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