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금융서비스, 수급개선 효과 긍정적…목표가↑-신한

오경선 2023. 9.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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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3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 예정 규모는 70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4.4%에 해당된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라며 "매일 일정하게 영업일수 121일 동안 자사주를 취득한다면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8억원, 6.2만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동일 영업일수 평균 거래대금 대비 7.3%, 거래량 대비 6.2%"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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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1.9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인카금융서비스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사진은 인카금융서비스 CI. [사진=인카금융서비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자사주 매입 결정을 공시했다. 취득 예정 규모는 70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4.4%에 해당된다.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라며 "매일 일정하게 영업일수 121일 동안 자사주를 취득한다면 일평균 거래대금과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8억원, 6.2만주로 추정된다. 이는 직전동일 영업일수 평균 거래대금 대비 7.3%, 거래량 대비 6.2%"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질적인 수급 효과는 이보다 크다.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40.3%, 20% 내외로 추정되는 원수사 지분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수 중 4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실제 유통 물량의 11.1%가 자사주 매입분인 셈"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예상 순이익(296억원)을 감안할 때 이번 자사주 매입은 23.7%의 주주환원에 해당된다. 작년 배당성향 10% 대비 높아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판단된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현금배당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경영진이 충분히 인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설계사 채용을 위한 비용 투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이 발표된 점은 인카금융서비스가 더 이상 과도하게 리크루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을 개연성을 시사한다"며 "4분기부터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 성장통의 끝이 보인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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