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 국내 ADC '에임드바이오' 투자 결정

김태환 기자 2023. 9. 13.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이하 ADC)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한다.

삼성물산(0282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 SVIC 54·63호)는 펀드 조성 후 4번째 투자 활동으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DC '툴박스' 공동연구로 기술력 강화…CDO 과제도 진행
에이드바이오 연구원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 수행을 하고 있다./에임드바이오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삼성이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s, 이하 ADC)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한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삼성물산(02826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Life Science Fund, SVIC 54·63호)는 펀드 조성 후 4번째 투자 활동으로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2018년 삼성의료원의 다중오믹스, 정밀의학 등 항암 분야 의약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바이오벤처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종양 환자 임상 및 유전체학적 정보 분석과 환자 유래 실험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항체 및 AD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적용해 현재까지 3개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그 중 'AMB302'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방광암 치료를 목표로 내년 첫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지분 투자와 함께 에임드바이오와 ADC 툴박스 개발 공동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단일 항체 기반 아토피·치매 치료제(AMB001)에 대한 위탁개발(CDO) 과제를 수행하는 등 여러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2021년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자한 1500억원(SVIC 54호)과 올해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자한 200억원(SVIC 63호)이 더해져 총 17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2022년 3월 미국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재규어진테라피'(Jaguar Gene Therapy)에 투자한 이후 같은 해 5월 미국 나노 입자 약물전달체 개발사 '센다 바이오사이언스'(Senda Biosciences), 올해 4월 스위스 ADC 기술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테크'(Araris Biotech) 등 3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