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진웅 "'KBS 간판 스포츠 캐스터' 차지하겠다"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9. 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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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진웅이 호쾌하면서도 당당한 태도로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에서 탁구, 여자농구, 스포츠 클라이밍 캐스터를 맡게 된 김진웅은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면서 "가장 KBS답지 않으면서도 가장 KBS다운 중계를 해보겠다. 세련되고 통통 튀면서도 공영방송인만큼 중심을 잡아주는 중계,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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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아나운서 김진웅이 호쾌하면서도 당당한 태도로 포부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준비 중인 스포츠캐스터들의 사연과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날 김진웅은 "KBS의 간판 스포츠 캐스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내세울만한 간판 스포츠캐스터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차지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다른 아나운서들에 비해 입사도 늦었고, 입사 후에도 오랜 기간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 최근들어 조금씩 방송 출연하고 스포츠 중계도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중계에서 탁구, 여자농구, 스포츠 클라이밍 캐스터를 맡게 된 김진웅은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면서 "가장 KBS답지 않으면서도 가장 KBS다운 중계를 해보겠다. 세련되고 통통 튀면서도 공영방송인만큼 중심을 잡아주는 중계,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다른 가창 실력을 뽐낸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그의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을 지켜본 이호섭은 "이분이 이렇게 당당한 이유가 있다. 노래를 들어보셨겠지만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시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진웅 즉석에서 '오페라의 유령' 넘버를 선보여 큰 박수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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