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인카금융, 70억 자사주 매입…목표가 6%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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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3일 인카금융서비스(21105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6% 상향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전날 한국투자증권과 70억원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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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인카금융서비스(211050)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6% 상향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전날 한국투자증권과 70억원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대비 4.4%에 해당되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다. 오는 9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수급 효과는 이보다 크다"며 "최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40.3%와 20% 내외로 추정되는 원수사 지분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수 중 40% 수준으로 추정되기에 실제 유통 물량의 11.1%가 자사주 매입분인 셈"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 296억원 감안 시 이번 자사주 매입은 23.7%의 주주환원에 해당된다"며 "작년 배당성향 10% 대비 상당히 파급적일 뿐 아니라 고무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 수준에서는 자사주 매입이 현금배당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경영진이 충분히 인지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70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지급하면 DPS(주당배당금)는 712억원, 배당수익률은 4.6%"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설계사 리크루팅을 위한 비용 투입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주주환원이 발표된 점은 인카금융서비스가 더 이상 과도하게 리크루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을 개연성을 시사한다"며 "성장통의 끝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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