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노사 합의안 도출한 현대차, 파업손실 우려 해소…주가 반등 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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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점 합의안을 도출한 현대차에 대해 파업 손실 우려가 해소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내고 "임단협 잠정 합의로 주가상 최대 악재로 작용해 왔던 파업손실 우려가 해소됐다"며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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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점 합의안을 도출한 현대차에 대해 파업 손실 우려가 해소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내고 "임단협 잠정 합의로 주가상 최대 악재로 작용해 왔던 파업손실 우려가 해소됐다"며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합의에 따라 이달 13~14일 이틀간 예정돼 있던 파업(약 5000대 손실 예상분)은 취소됐다"면서 "3분기 판매볼륨은 100만대로 예상되며 강력한 어닝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이 3.2배에 불과해 충분한 주가 반등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인건비 상승분은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전년 대비 약 13.7%(국내공장 기준)의 총액기준 임금 상승이 추정된다"며 "예상대비 높은 인상률에 따라 인건비 상승 분 추가분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연초 사업계획인 영업이익 10~15%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여건, 생산 정상화 시 타이트한 재고에 따른 가동률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최근 전기차에 대한 수요 둔화가 부담 요인이지만 글로벌 재고는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으로 생산확대 여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현대차 노사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23자 교섭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 오는 18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약 4.2% 인상, 2022년에는 10만8000원)을 포함해 2022년 경영실적 성과금 300%+800만원,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기념 특별격려금 250만원, 2023년 하반기 사업 목표 달성 격려금 100%, 2023년 단체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15주, 전통시장상품권 25만원(전년 대비 연봉인상률 12% 수준 예상) 지급 등 내용이 담겼다.
임금 외에도 국내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 체결했다.
전동화와 차체경량화에 대응해 알루미늄 바디 확대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 공법인 '하이퍼캐스팅' 기술 내재화 추진해 2026년 양산 적용키로 했다.
기존 양산라인에서 생산할 수 없는 고급 모델, 리미티드 에디션 등 일부 차종을 개발하고 소량 생산하기 위한 다기능·다목적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다올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전일 종가(18만6200원) 대비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50.38%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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