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김창환 전무,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회장직 선출

2023. 9. 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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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개국 자동차공학회 연합체의 한국인 최초 회장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이사회 및 위원회 주재 현대자동차·기아는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겸직 중인 김창환 전무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ederation international des Societes d'Ingenieurs des Techniques de I'Automobile)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FISITA 회장은 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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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개국 자동차공학회 연합체의 한국인 최초 회장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이사회 및 위원회 주재

 현대자동차·기아는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겸직 중인 김창환 전무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ederation international des Societes d’Ingenieurs des Techniques de I’Automobile)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FISITA는 세계 38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국제 학술기관 연합체다. 1948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을 주축으로 설립한 이래 약 21만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FISITA 회장은 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 FISITA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에 주요 연사로 참가하는 등의 대외 활동도 수행한다. 한국인이 FISITA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장직 선출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와 같은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높아진 현대차·기아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다. 김창환 전무는 모빌리티의 핵심 동력원이 될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리더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경험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직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앞서 김창환 전무는 현재 FISITA의 회장인 마이크 앤더슨 GM 부사장과 함께 당선인(President-Elect) 자격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창환 전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그룹의 핵심가치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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