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재명, DNA 남다른 듯…이정현은 단식 7일째 떼굴떼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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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전 의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날로 단식 14일째에 접어든 이 대표와 관련해 보통사람이라면 지금쯤 몸이 받아주지 않아 병원으로 실려가야 할 판이지만 이 대표의 유전자가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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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된 李 대표, 반노숙인 만큼 일주일 더할 듯"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근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 전 의장은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이날로 단식 14일째에 접어든 이 대표와 관련해 보통사람이라면 지금쯤 몸이 받아주지 않아 병원으로 실려가야 할 판이지만 이 대표의 유전자가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8년 5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면서 단식투쟁을 한 경험이 있는 김 전 의장은 "저도 9박10일째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그때 정치인 중 처음 노숙단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숙 단식은 실내 단식보다 2배, 3배 힘들다. 처음 3일 동안은 낮에는 밀짚모자 쓰고 밤에는 계단 밑에서 그냥 비닐 한 장 덮고 자다가 비가 오고 해서 아주 작은 간이 천막 하나를 치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마다 DNA가 다르니까 단식도 사람 개개인마다 다르다"면서 "하여튼 (이날로 단식 14일째인 이재명 대표는) 부모님으로부터 아주 좋은 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전 대표는 6일, 황교안 대표는 7일, 저도 9일인가 10일쯤 단식했는데 (2016년 10월) 이정현 대표의 경우 힘들어 7일째 될 때 막 떼굴떼굴 굴렀다. 우리가 만류해서 (병원으로) 실어 보냈다"며 "당의 입장에선 솔직히 좀 더 해주길 바랐는데 몸이 안 따르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는 말로 이 대표가 타고난 체력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 대표 컨디션이라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라고 묻자 김 전 의장은 "이재명 단식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하는 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이 대표 단식은 반은 노숙, 반은 실내에서 하는 것으로 밤에는 웬만큼 숙면을 취할 수 있기에 상당히 길게 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 전 의장은 "완전한 노숙 단식이라면 밤잠을 제대로 못 잔다. 저 같은 경우 7, 8일 되니까 호흡도 불안정해지고 밤 되면 공황장애 증세가 왔다. 단식을 마치고 제일 먼저 병원에서 처방해 준 게 공황장애 약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가 완전 노숙 단식이 아닌 밤에는 실내에서 단식하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는 더 (단식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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