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아닌데…" 가족증명서까지 공개

홍민성 2023. 9.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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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내린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의 사연이 알려진 뒤 시민들이 가해 학부모들의 신상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캐내고 있다.

갈비집을 운영하는 자신의 삼촌이 가해 학부모로 몰려 욕설과 별점 테러를 당했다는 A씨는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선생님 조문 다녀오면서 참 가슴이 아팠고 청원에도 동의하며 지지하고 있지만, 카더라(소문)를 통한 마녀사냥만은 멈춰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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